항암 환자 빈혈·백혈구 감소증 관리법 증상·위험 신호·치료 기준 총정리

항암 치료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동시에, 우리 몸의 혈액 공장인 골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고는 합니다. 그렇기에 적혈구와 백혈구특히 호중구가 감소하는 현상이 흔히 나타나며, 이는 환자분의 피로도와 감염 위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저는 ASCO, NCCN 등 2024~2025년 주요 국제 학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빈혈과 백혈구 감소증을 어떻게 조기에 인지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1. 왜 빈혈과 백혈구 감소가 생길지 원인 분석

적혈구 감소 빈혈이 생기는 이유

빈혈의 경우 혈액 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부족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항암제가 적혈구를 만드는 골수 기능을 일시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항암 독성 외에도 철분, 엽산, 비타민 B12 등 영양소 결핍, 암 자체로 인한 만성 염증 또는 소화기 출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빈혈의 경우 피로감과 어지러움을 유발하기에 환자의 체력 저하를심화시켜 다음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

백혈구, 호중구 감소의 원인

호중구는 백혈구 중에서도 가장 앞에서 세균을 잡아 먹는 방어 병력입니다. 항암제가 빠르게 분열하는 호중구 생성 세포를 공격하고 수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위험 기준: 호중구 절대 수치(ANC)가 1,000개 미만일 경우 위험하며, 500개 미만인 경우는 감염 고위험군으로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구분됩니다.
  • 심각한 상황: 호중구 감소가 심한 경우 발열이 동반되기도 하고,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간주하고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2. 증상으로 알아보는 위험 신호 체크리스트

우리 몸은 우리가 알게모르게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고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첫번째가 되야 합니다.

빈혈 관련 증상

  • 산소 부족으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가슴이 두근 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휴식을 취해도 회복이 되지 않는 만성 피로가 나타납니다.
  • 갑자기 어지럽거나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 얼굴, 입술, 손톱 밑의 색이 창백해지기도 합니다.

백혈구 감소증의 경우

  • 가장 눈에 띄는 신호로 38°C 이상의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런 오한이나 몸살 기운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목이나 잇몸의 통증 또는 붓기가 나타납니다.
  •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작은 상처가 쉽게 곪거나 낫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열 38°C 이상과 더불어 백혈구 감소가 확인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NCCN 기준)

 

3. 환자 맞춤의 치료 방법 

의료진은 환자의 수치와 증상에 따라 근거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NCCN 2024 기준 빈혈 치료 방법

혈액수혈

  • 헤모글로빈 (Hb) 수치가 7–8 g/dL 미만일 때 주로 고려하며, 환자가 숨참 등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더 높은 수치에서도 시행할 수 있어요.
  • 가장 빠르고, 즉각적인 피로 및 증상 개선 효과를 제공하기도 해요.

적혈구 생성 촉진제 (ESA)

  • Hb 10 g/dL 이하의 빈혈에 투여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 2-6주 가량 소요되고, 혈전 위험이 있는만큼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의료진과 세밀한 상의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으 ㅣ경우 정맥 주사(IV Iron)을 통해 철분을 보충하는 것이 경구 복용보다 효율이 좋을 수 있습니다.

ASCO, ESMO기준 백혈구 감소증 치료방법

G-CSF(성장인자 주사)

  • 호중구 생성을 촉진하는 주사제 입니다.
  • 보통 항암제 투여하고 다음 날 부터 3일 사이에 예방적으로 투여합니다.
  • 주요 권고 대상으로 : 1) 이전 항암치료에서 호중구 감소로 인해 치료가 지연된 경우 2) 감염 위험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 3) 고련이나 만성질환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경우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FN) 치료

  • 발열 38°C 이상 더불어 ANC 500미만 이여야 합니다.
  • 1시간 안에 광범위 항새제 투여해 ASCO가이드라인이 강력히 강좋바니다. 이는 감염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핵심적인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4. 근거 기반 생활 팁! 일상 속 관리 할 수 있는 방법

약물 치료를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에 환자 본인의 생활 루틴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갖추고 성실하게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빈혈 관리를 돕는 생활 속 팁

  • 식단: 철분, 엽산, 비타민 B12가 풍부한 육류, 생선, 시금치, 계란 등과 같은 음식을 꾸준하게 섭취해줍니다.비타민 C가 많은 귤, 딸기와 같은 과일을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활동 조절: 빈혈로 인해 피로와 어지러움이 있다면 무리한 활동 혹은 장시간 외출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숨이 차지 않는 정도의 가벼운 걷기 운동은 혈액순환을 도와줄 수 있지만 과도하게 체력을 소진하기도 하므로 피해야합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혈액순환의 도움을 받아 빈혈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호중구 감소증 시 감염 예방 루틴

  • 손 씻기: 가장 효과적이고 필수적인 예방 수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외출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30초 이상의 손씻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식단 체크: 익히지 않은 생선(회, 반숙란, 생채소, 육회)와 껍질을 깎지 않은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모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하게 세척 한 후 섭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 환경 관리: 사람 많은 공공장소를 피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해줘야 합니다.
  • 발열 체크: 하루 2번 이상 체온을 측정하여 작은 발열이라도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 오한, 몸살, 상처 주변의 발적 등 감염 신호는 즉시 확인해야 합니다.

 

5. 언제 병원에 연락해야 할까요?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하는 상황

  • 호중그 감소증 여부와 무관하게 38°C 이상 발열
  •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또는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 빈혈으로 인한 실신 또는 심한 어지러움
  • 소변 볼 때 심한 통증 또는 상처 부위 고름이나 심한 발적이 나타나는 경우

다음 증상이 있다면 병원 상담을 해보세요.

  • 평소보다 피로감이 갑자기 심해진 경우
  • 3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설사, 구토
  • 평소보다 숨이 더 차는 느낌이 반복되는 경우

항암 치료 중 빈혈 또는 백혈구 감소증 관리는 매우 중요한데, 이를 조기에 인지하고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변화라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의료진과 소통하는 것이 안정적인 치료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므로 숨기거나, 잊지마시고 담당의에게 이야기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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